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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둘러 DMZ, '코리아 둘레길' 4,500km 조성

바닷길 둘러 DMZ, '코리아 둘레길' 4,500km 조성
입력 2016-06-17 20:13 | 수정 2016-06-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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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걸어서 대한민국 한 바퀴, 4,500킬로미터짜리 이른바 '코리아 둘레길'이 생깁니다.

    전국 8도의 경치 좋고 이야기 가득한 곳들을 한 길로 엮어서 세계적인 걷기여행길을 만들기로 한 건데요.

    관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김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푸른 바다와 싱그런 숲이 동시에 펼쳐집니다.

    해파랑길 같은 전국의 크고 작은 길을 하나로 잇는 총 길이 4,500킬로미터의 '코리아 둘레길'이 만들어집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관광자원들에 좋은 스토리를 입히고 각 지역의 독특한 색채를 가미해서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면 훨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또 서울 강남과 상암을 'K컬처존'으로 지정해 한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훈/한양대 교수]
    "한류콘서트 같은 걸 볼 수 있도록 실제적인 한류 상품과 결합되는 관광으로 간다면 한류는 중요한 한국관광의 매력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 고궁 일대의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와 관련해선 승·하차장을 지정하고, 공유 민박업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연말까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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