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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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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성 없었다" 박유천 4번째 고소인도 성폭행 진술 번복
"강제성 없었다" 박유천 4번째 고소인도 성폭행 진술 번복
입력
2016-06-23 20:28
|
수정 2016-06-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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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유천 씨에 대한 첫 번째 고소인에 이어 네 번째 고소인도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잇따른 진술번복에 합의금을 둘러싼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5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네 번째로 박유천 씨를 고소한 20대 여성이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지난 17일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성관계를 한 것은 맞지만 강제성이 있었던 건 아니"라고 진술한 겁니다.
박 씨를 맨 처음 고소했던 20대 여성도 같은 내용의 진술을 하며 결국 고소를 취소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엔 박유천 씨 측이 첫 번째 고소인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뒤 경찰 수사가 확대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경찰은 첫 번째 고소인과 박유천 씨 사이의 합의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이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박 씨에 대한 공갈과 무고는 없었는지 분석 중입니다.
[00호텔 직원]
"커피숍 앞에 있는 CCTV 복사를 해서 드린 거고 협조 공문이 와서 경찰에 협조한 겁니다."
경찰은 또 박유천 씨는 물론 첫 번째 고소인과 고소인의 남자 친구, 지인까지 4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고소인들의 진술 번복이 이어지면서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황 모 씨/첫 번째 고소인 지인]
"중국으로 이민 가겠다는 쪽으로 이야기한 거죠. (소속사 측에서) 그러면 너희가 5억 정도면 합의를 볼 의향이 있냐고…"
경찰은 박 씨를 고소한 여성들이 일했던 유흥주점 네 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증언이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박유천 씨에 대한 첫 번째 고소인에 이어 네 번째 고소인도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잇따른 진술번복에 합의금을 둘러싼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5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네 번째로 박유천 씨를 고소한 20대 여성이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지난 17일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성관계를 한 것은 맞지만 강제성이 있었던 건 아니"라고 진술한 겁니다.
박 씨를 맨 처음 고소했던 20대 여성도 같은 내용의 진술을 하며 결국 고소를 취소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엔 박유천 씨 측이 첫 번째 고소인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뒤 경찰 수사가 확대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경찰은 첫 번째 고소인과 박유천 씨 사이의 합의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이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박 씨에 대한 공갈과 무고는 없었는지 분석 중입니다.
[00호텔 직원]
"커피숍 앞에 있는 CCTV 복사를 해서 드린 거고 협조 공문이 와서 경찰에 협조한 겁니다."
경찰은 또 박유천 씨는 물론 첫 번째 고소인과 고소인의 남자 친구, 지인까지 4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고소인들의 진술 번복이 이어지면서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황 모 씨/첫 번째 고소인 지인]
"중국으로 이민 가겠다는 쪽으로 이야기한 거죠. (소속사 측에서) 그러면 너희가 5억 정도면 합의를 볼 의향이 있냐고…"
경찰은 박 씨를 고소한 여성들이 일했던 유흥주점 네 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증언이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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