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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도심서 잇단 시신 발견, '엽기 살인' 공포 확산
日 도쿄 도심서 잇단 시신 발견, '엽기 살인' 공포 확산
입력
2016-06-28 20:25
|
수정 2016-06-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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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도심 운하에서 여성 시신이, 주택가 공원에서는 토막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도쿄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도쿄의 한 여객선 승강장.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곳에서 어제 낮 1시쯤 이상한 물체가 떠올랐습니다.
[목격자]
"검은 것이 떠 있었어요. 잠긴 부분이 더 커 보였고, 보이는 것은 일부였습니다."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열어봤더니 3-40대쯤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직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일본 경찰은 시신 상태로 미뤄 살해된 뒤 버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에 둘러싸인 도쿄의 한 공원에서는 지난 23일 토막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배를 띄워 토막 난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는데, 공원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아예 연못 물을 모두 빼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에 살던 80대 할머니의 시신으로 밝혀졌는데 일본 경찰은 한 달 전부터 할머니 집 근처를 배회하던 남성을 뒤쫓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경찰이 와서, 몇 달 전 이상한 사람이 할머니네 인터폰을 누르는 걸 본 적 없느냐고 물었어요."
두 사건 모두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니라 시민들이 데이트와 산책을 즐기던 도쿄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기를 앞두고 엽기적 살인사건이 발생해 안전한 일본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지 않을까, 일본 경시청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도심 운하에서 여성 시신이, 주택가 공원에서는 토막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도쿄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도쿄의 한 여객선 승강장.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곳에서 어제 낮 1시쯤 이상한 물체가 떠올랐습니다.
[목격자]
"검은 것이 떠 있었어요. 잠긴 부분이 더 커 보였고, 보이는 것은 일부였습니다."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열어봤더니 3-40대쯤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직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일본 경찰은 시신 상태로 미뤄 살해된 뒤 버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에 둘러싸인 도쿄의 한 공원에서는 지난 23일 토막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배를 띄워 토막 난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는데, 공원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아예 연못 물을 모두 빼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에 살던 80대 할머니의 시신으로 밝혀졌는데 일본 경찰은 한 달 전부터 할머니 집 근처를 배회하던 남성을 뒤쫓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경찰이 와서, 몇 달 전 이상한 사람이 할머니네 인터폰을 누르는 걸 본 적 없느냐고 물었어요."
두 사건 모두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니라 시민들이 데이트와 산책을 즐기던 도쿄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기를 앞두고 엽기적 살인사건이 발생해 안전한 일본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지 않을까, 일본 경시청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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