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영익

한국-몽골 정상회담, FTA 추진 합의…북핵불용 재확인

한국-몽골 정상회담, FTA 추진 합의…북핵불용 재확인
입력 2016-07-17 20:23 | 수정 2016-07-17 20:49
재생목록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몽골에서 엘벡 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FTA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5조 원 규모의 각종 프로젝트 등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현지에서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청사 앞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경제 협력의 획기적 교두보가 마련됐습니다.

    두 정상은 관세가 사라지는 사실상의 FTA인 '경제동반자협정' EPA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법적인 투자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데, 우리보다 먼저 몽골과 EPA를 체결한 일본과 경쟁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개시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로…."

    3조 원 규모인 발전소 건설과 송전망 구축, 9천억 원 규모인 철도와 지역난방 사업 등 총 5조 원 규모의 각종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원격의료 기술도 본격 진출합니다.

    [강석훈/청와대 경제수석]
    "(우리나라에서 치료 받고) 본국으로 귀국한 몽골 환자들에게 원격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한국이 아시아의 의료 허브로…."

    북핵 불용의 확고한 원칙도 재확인됐습니다.

    [엘벡도르지/몽골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몽골 사막의 황사 방지를 위한 조림 사업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