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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어 가격 오르자, 메기 덮밥 등 '장어맛 식품' 인기

日 장어 가격 오르자, 메기 덮밥 등 '장어맛 식품' 인기
입력 2016-07-17 20:29 | 수정 2016-07-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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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 보양식, 우리가 삼계탕이라면 일본에서는 장어 요리를 먼저 꼽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어값이 너무 올라서 문제인데요.

    그 대체물로 장어맛을 내는 메기처럼 독특한 장어맛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전재호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양념을 발라 숯불 위에 지글지글 익힌 뒤, 밥 위에 얻으면 영락없는 장어덮밥입니다.

    하지만, 장어가 아니라 메기입니다.

    식감뿐 아니라 맛까지 장어와 분간이 어려울 정도이고, 메기 특유의 흙냄새도 없습니다.

    [시식 참가자]
    "바다장어나 민물장어와 비교하면, 조금 더 쫀득할 뿐입니다."

    장어가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치어까지 싹쓸이하면서 어획량은 1/10로 줄었고 값은 2배나 올랐습니다.

    "장어가 너무 비싸서 안 먹고 참고 있어요."

    게다가, 일부 국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수입까지 힘들어진 상황.

    전 세계 장어의 70% 가량을 소비하는 일본이 장어 맛 메기를 개발한 이유입니다.

    [아리지 마사히코/긴키대 교수]
    "장어덮밥 한 그릇에 동전 하나, 500엔 정도이면 사서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장어 맛 나는 메기는 이달부터 대형 마트에서 팔리기 시작하고, 저가 항공사의 기내식으로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일본에서는 채소 가지로 장어덮밥 맛을 내기도 하고, 돼지 고기로도 장어의 풍미를 흉내내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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