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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주스 한 컵에 '각설탕 20개', 하루 권장량 훌쩍

생과일주스 한 컵에 '각설탕 20개', 하루 권장량 훌쩍
입력 2016-07-19 20:35 | 수정 2016-07-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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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생과일로 갈아 만든 음료는 어떨까요.

    건강을 생각해서 일부러 찾아드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단맛을 높이려고 시럽 등을 과하게 첨가하는 게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김진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한낮, 생과일주스를 마시려는 사람들로 가게 앞이 북적입니다.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한 과일주스로 달랩니다.

    [함은혜]
    "시원한 과일이 당겼고 저렴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어서 마셨습니다. 단점은 너무 달다는 것."

    얼마나 단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해봤습니다.

    생과일주스 '한 컵'에 평균 55g, 각설탕 20개 치 당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권고기준인 50g을 넘었습니다.

    특히 바나나와 초콜릿을 갈아 만든 주스는 각설탕 65개 치, 하루 당분 섭취량의 3.5배가 들어 있었습니다.

    [윤은선 박사/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단맛을 강조하려고 설탕이나 액상과당·시럽 등을 더 많이 집어넣어 단맛을 높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빙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 그릇에 최대 215g, 각설탕 78개 분량의 당분이 나오기도 합니다.

    천연과일의 당 함량은 100g 기준으로 망고 13g, 바나나 12g, 자몽 7g 등 각설탕 5개 미만입니다.

    전문가들은 생과일주스나 빙수를 먹을 때 과일 양 등으로 달기를 조절하고 시럽이나 설탕은 줄이는 게 건강에 좋다고 당부합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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