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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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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닐봉투에 '대남전단' 담아 한강으로 첫 유포
北, 비닐봉투에 '대남전단' 담아 한강으로 첫 유포
입력
2016-07-27 20:04
|
수정 2016-07-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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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이제 대남 비방 전단을 비닐봉투에 담아서 강물에 띄워 보내는 방법까지 동원했습니다.
전단도 전단이지만 당국은 혹시라도 유해물질을 넣어서 띄워 보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2일 경기도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해병대 정찰팀이 발견한 북한의 대남전단 뭉치입니다.
라면 봉지 크기의 비닐봉투 안에는 조잡하게 만들어진 전단들이 수십 장씩 들어 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일을 북한의 전쟁 승리 기념일로 왜곡하고 무수단 미사일로 미국 등을 공격한다는 그림 등이 담겼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 만조 시간을 이용해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포 부근에서 전단 뭉치를 띄워 보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한강을 이용해 대남전단 살포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쪽으로 주로 바람이 부는 여름철에는 기구를 이용한 대남 전단 살포가 어려워진 북한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하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이 우리 사회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발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입니다."
군은 한강 하구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 대한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활동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봉투 안에 위험 물질을 넣어 보낼 가능성도 있다면서, 의심스러운 봉투나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북한이 이제 대남 비방 전단을 비닐봉투에 담아서 강물에 띄워 보내는 방법까지 동원했습니다.
전단도 전단이지만 당국은 혹시라도 유해물질을 넣어서 띄워 보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2일 경기도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해병대 정찰팀이 발견한 북한의 대남전단 뭉치입니다.
라면 봉지 크기의 비닐봉투 안에는 조잡하게 만들어진 전단들이 수십 장씩 들어 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일을 북한의 전쟁 승리 기념일로 왜곡하고 무수단 미사일로 미국 등을 공격한다는 그림 등이 담겼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 만조 시간을 이용해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포 부근에서 전단 뭉치를 띄워 보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한강을 이용해 대남전단 살포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쪽으로 주로 바람이 부는 여름철에는 기구를 이용한 대남 전단 살포가 어려워진 북한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하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이 우리 사회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발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입니다."
군은 한강 하구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 대한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활동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봉투 안에 위험 물질을 넣어 보낼 가능성도 있다면서, 의심스러운 봉투나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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