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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얼리니 오래오래 '신선', 냉동 제품 선호도↑

빨리 얼리니 오래오래 '신선', 냉동 제품 선호도↑
입력 2016-07-31 20:25 | 수정 2016-07-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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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식품은 냉장 보관하는 게 보편적이었는데요.

    요즘에는 채소나 빵 그리고 분식류까지 냉동 처리된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자연히 냉동식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농산물 가공공장의 급속냉동창고.

    창고 안에 마늘과 당근, 대파 등 각종 채소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영하 35도에서 1시간 동안 급속냉동시키는 중입니다.

    또 다른 급속 냉동창고 문을 열자 이번엔 빵이 가득 차 있습니다.

    갓 구워진 빵들은 영하 35도의 온도에서 약 40분간 급속냉동된 뒤 냉동 빵으로 포장돼 출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냉동 도너츠와 샌드위치, 냉동 채소가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곽상국/식품가공업체 대표]
    "제품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부분이, 단시간에 급랭을 하기 때문에 변질의 속도가 줄어듭니다."

    영하 18도 아래의 초저온에서 짧은 시간 동안 얼리면 식품 신선도가 거의 그대로 유지되는데, 최근 급속냉동 기술이 발달하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짬뽕, 짜장면 등 중식류.

    호떡이나 김말이, 그리고 한우를 사용한 고급 스테이크까지.

    조리를 마친 뒤 얼렸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해동시켜 곧바로 먹을 수 있고, 1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최보람]
    "여러 개 사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 원할 때 꺼내서 3분이면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냉동식품의 인기를 반영하듯 가정용 냉동고 판매량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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