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윤수
박윤수
"과제비 왜 안 줘" 中 유학생 교수에 '흉기 협박'
"과제비 왜 안 줘" 中 유학생 교수에 '흉기 협박'
입력
2016-08-01 20:38
|
수정 2016-08-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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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중국인 유학생이 지도교수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연구팀에서 배제돼 그동안 받던 과제비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저지른 일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공과대학 교수연구실 앞에서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학생이 문밖으로 나오는 교수에게 다가가 얘기합니다.
발걸음을 옮기는 교수를 뒤따라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학생은 중국인 유학생 30살 소 모 씨입니다.
교수에게 뭔가를 항의하던 소 씨는 갑자기 왼쪽 바지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듭니다.
위협을 느낀 교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경비실로 가 상황을 알렸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피의자는 이곳 건물 경비실 앞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소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교수의 연구과제를 맡아 매달 50만 원씩 과제참여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
"그 돈(과제참여비)은 산자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나오는 돈이에요. 그런데 교수가 그 돈을 잘라버렸어요. 거기에 불만을 품은 거죠."
박사과정에 있던 소 씨가 학업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연구에서 제외돼 지원금을 받지 못하자 교수를 찾아가 협박한 겁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한 중국인 유학생이 지도교수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연구팀에서 배제돼 그동안 받던 과제비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저지른 일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공과대학 교수연구실 앞에서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학생이 문밖으로 나오는 교수에게 다가가 얘기합니다.
발걸음을 옮기는 교수를 뒤따라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학생은 중국인 유학생 30살 소 모 씨입니다.
교수에게 뭔가를 항의하던 소 씨는 갑자기 왼쪽 바지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듭니다.
위협을 느낀 교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경비실로 가 상황을 알렸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피의자는 이곳 건물 경비실 앞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소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교수의 연구과제를 맡아 매달 50만 원씩 과제참여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
"그 돈(과제참여비)은 산자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나오는 돈이에요. 그런데 교수가 그 돈을 잘라버렸어요. 거기에 불만을 품은 거죠."
박사과정에 있던 소 씨가 학업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연구에서 제외돼 지원금을 받지 못하자 교수를 찾아가 협박한 겁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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