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서혜연
서혜연
베트남 사상 첫 금메달, 뒤에는 한국인 스승이 있었다
베트남 사상 첫 금메달, 뒤에는 한국인 스승이 있었다
입력
2016-08-07 20:11
|
수정 2016-08-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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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때 우리 양정모 선수가 사상 첫 금메달을 땄던 감격, 기억하십니까?
이번 리우에서는 베트남이 사상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는 한국인 감독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자 10m 공기 권총 결선에 오른 베트남의 호앙.
브라질 홈 관중의 응원이 시끄러웠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우며, 베트남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직업군인 출신인 호앙을 지도한 사람은 한국인인 박충건 감독.
금메달을 딴 뒤 호앙은 스승인 박 감독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호앙 쑤안 빈]
"저를 응원한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저를 가르쳐주신 한국인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 사격을 시작한 호앙의 선수 인생은 드라마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베트남 사격 훈련장엔 전자 표적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작년 뮌헨 월드컵 때는 짐이 제때 오지 않아 남의 총을 빌려서 썼습니다.
열악한 조건을 모두 이기고 따낸 금메달에 베트남은 하루 종일 들썩였습니다.
또 멀리 한국에서 거주하는 14만 베트남인들에게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니엔 띠 쭉 리/한국 거주 베트남인]
"우리 베트남이 이겼으니까, 올림픽 때 1등 하니까 좋아요."
[웬 반 탐]
"힘내라 베트남! 힘내라 베트남!"
1976년 양정모 선수가 첫 금메달을 땄을 때 우리가 느낀 감격이 40년 뒤 베트남으로 이어져 '새로운 세상'을 표방한 리우 올림픽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지난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때 우리 양정모 선수가 사상 첫 금메달을 땄던 감격, 기억하십니까?
이번 리우에서는 베트남이 사상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는 한국인 감독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자 10m 공기 권총 결선에 오른 베트남의 호앙.
브라질 홈 관중의 응원이 시끄러웠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우며, 베트남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직업군인 출신인 호앙을 지도한 사람은 한국인인 박충건 감독.
금메달을 딴 뒤 호앙은 스승인 박 감독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호앙 쑤안 빈]
"저를 응원한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저를 가르쳐주신 한국인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 사격을 시작한 호앙의 선수 인생은 드라마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베트남 사격 훈련장엔 전자 표적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작년 뮌헨 월드컵 때는 짐이 제때 오지 않아 남의 총을 빌려서 썼습니다.
열악한 조건을 모두 이기고 따낸 금메달에 베트남은 하루 종일 들썩였습니다.
또 멀리 한국에서 거주하는 14만 베트남인들에게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니엔 띠 쭉 리/한국 거주 베트남인]
"우리 베트남이 이겼으니까, 올림픽 때 1등 하니까 좋아요."
[웬 반 탐]
"힘내라 베트남! 힘내라 베트남!"
1976년 양정모 선수가 첫 금메달을 땄을 때 우리가 느낀 감격이 40년 뒤 베트남으로 이어져 '새로운 세상'을 표방한 리우 올림픽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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