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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멕시코전 앞두고 결전지 입성, 이동 작전도 '특급'

축구대표팀 멕시코전 앞두고 결전지 입성, 이동 작전도 '특급'
입력 2016-08-09 20:16 | 수정 2016-08-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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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 맞붙을 브라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관리 거의 특급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인데요.

    반면에 멕시코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벽에 따로 출발한 신태용 감독이 브라질리아에 도착한 시각.

    선수들은 그제야 브라질리아행 비행기에 올라타기 시작합니다.

    신 감독이 경기장을 둘러보며 잔디를 살필 때. 선수들은 숙소에 도착해 휴식을 취합니다.

    해발 천 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최근 3달 동안 비가 안 내려 건조한 브라질리아.

    이렇듯 환경이 급변하고 격전을 치른 바로 다음 날 이동인 점을 고려해, 멕시코와 함께 배정받은 새벽 비행편 대신 선수들만 다른 시간을 예약해 둔 겁니다.

    비겨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최고의 몸 상태로 반드시 이겨 1위로 올라간다는 각오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멕시코를 조금 급하게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공격력에 있어서는 분명히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면 멕시코는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독일전에서 한 골씩을 넣은 페랄타와 피사로가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특히 와일드카드인 페랄타는 런던에서 금메달을 딸 때 팀을 이끈 정신적 지주여서 공백이 큽니다.

    [구티에레스/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위대한 선수가 빠졌습니다. 그래도 우리 팀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쉬움은 모두 떨쳐냈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이곳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열릴 멕시코전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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