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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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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인식' 완벽보안? 가짜 지문에 숭숭 뚫린다
'지문 인식' 완벽보안? 가짜 지문에 숭숭 뚫린다
입력
2016-08-28 20:20
|
수정 2016-08-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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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신 스마트폰들은 지문 인식으로 간단히 본인 인증을 하고, 물건을 사거나 모바일 금융도 할 수 있죠.
모방이 어렵고 그래서 보안이 더 잘된다고 이런 첨단 기능을 개발한 건데요.
웬걸요.
손쉽게 해킹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지문입니다.
최신 스마트폰에 갖다 대자 그대로 잠금 기능이 풀립니다.
첨단 보안 장비가 아주 간단하게 뚫린 겁니다.
고무 찰흙이나 실리콘, 고무풀만 있으면 이런 가짜 지문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스마트폰은 프린터로 복사한 지문으로도 보안 기능을 풀 수 있습니다.
물컵이나 문 손잡이 등에 무심코 남긴 지문의 본을 떠서 가짜 지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보 피/지문인식 보안 전문가]
"종이나 유리에 남긴 지문을 전도성 잉크를 사용해 찍어 내면, 여러 기기를 손쉽게 열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사용자의 지문이 많이 남아 있어 손쉽게 지문 인식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허점을 없애기 위해, 요즘은 실제 손가락의 지문만 인식하는 장치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지문 해킹이 단순히 스마트폰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모바일 결제나 신원 확인, 출입국 관리, 범죄 기록 등에 사용되는 지문 정보가 해킹되면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제임스 라인/보안 전문가]
"비밀번호는 도용되면 쉽게 바꿀 수 있지만, 지문은 도용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손가락만 대면 열리는 스마트한 세상.
하지만 편리한 만큼 적지 않은 허점도 가지고 있어 이용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최신 스마트폰들은 지문 인식으로 간단히 본인 인증을 하고, 물건을 사거나 모바일 금융도 할 수 있죠.
모방이 어렵고 그래서 보안이 더 잘된다고 이런 첨단 기능을 개발한 건데요.
웬걸요.
손쉽게 해킹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지문입니다.
최신 스마트폰에 갖다 대자 그대로 잠금 기능이 풀립니다.
첨단 보안 장비가 아주 간단하게 뚫린 겁니다.
고무 찰흙이나 실리콘, 고무풀만 있으면 이런 가짜 지문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스마트폰은 프린터로 복사한 지문으로도 보안 기능을 풀 수 있습니다.
물컵이나 문 손잡이 등에 무심코 남긴 지문의 본을 떠서 가짜 지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보 피/지문인식 보안 전문가]
"종이나 유리에 남긴 지문을 전도성 잉크를 사용해 찍어 내면, 여러 기기를 손쉽게 열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사용자의 지문이 많이 남아 있어 손쉽게 지문 인식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허점을 없애기 위해, 요즘은 실제 손가락의 지문만 인식하는 장치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지문 해킹이 단순히 스마트폰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모바일 결제나 신원 확인, 출입국 관리, 범죄 기록 등에 사용되는 지문 정보가 해킹되면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제임스 라인/보안 전문가]
"비밀번호는 도용되면 쉽게 바꿀 수 있지만, 지문은 도용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손가락만 대면 열리는 스마트한 세상.
하지만 편리한 만큼 적지 않은 허점도 가지고 있어 이용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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