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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개막, 내일 한-중 정상회담 '관계 분수령'

G20 정상회의 개막, 내일 한-중 정상회담 '관계 분수령'
입력 2016-09-04 20:02 | 수정 2016-09-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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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G-20 정상회의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했습니다.

    아무래도 관심은 내일 열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인데요.

    ◀ 앵커 ▶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 갖는 회담이기도 합니다.

    한-중관계의 앞날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현지에서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엄한 경비 속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측이 제공한 의전 차량 '홍치'를 타고 회의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 만난 박 대통령을 환한 웃음으로 맞이했습니다.

    이어진 기념 촬영에서 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잠시 대화를 나누며 인사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G-20 정상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모델로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처럼 창조경제는 우리가 찾던 포용적 혁신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이 모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실현되도록 이번에 마련한 청사진을…."

    내일 오전엔 한중 정상 회담이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의 필요성과 함께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 특히 중국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드 관련 내용이 우호적으로 다뤄진 어제 한-러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발언 수위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한-러 정상 공동 기자회견(어제)]
    "책임 있는 정부라면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회담 전망에 대해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전망에는 한중 관계의 분기점이 될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조심스러움이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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