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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 '꽃보직' 특혜 의혹 경찰청 압수수색

우병우 아들 '꽃보직' 특혜 의혹 경찰청 압수수색
입력 2016-09-12 20:11 | 수정 2016-09-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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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모집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서울지방경찰청을 2차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본부의 전산서버도 압수해서 복무관리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 수사관들이 경찰 컴퓨터를 들고 나옵니다.

    우병우 수석의 비위 의혹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기밀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필요한 자료를 요청해 받아가는 임의제출 형식이었지만 이번에는 사무실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이어 경찰청 본청 전산 서버도 압수수색해 의경복무관리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이전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 수석의 아들은 지난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 7월 선호 보직인 서울청 운전병으로 전보 조치돼 이상철 서울청 차장의 운전 업무를 맡았습니다.

    두 달 반 만에 전보돼 인사배치 기준을 어긴 특혜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이상철 서울청 차장을 소환해 우 수석 아들이 운전병으로 옮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우 수석 처가의 '화성 땅 차명 소유 의혹'과 관련해 처가 재산을 관리한 삼남개발 이 모 전무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 의혹에 대해서는 이 감찰관의 업무를 보좌하는 백방준 특별감찰관보를 소환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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