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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타격감, "강정호-이대호, 9월이 뜨겁다"

불붙은 타격감, "강정호-이대호, 9월이 뜨겁다"
입력 2016-09-12 20:48 | 수정 2016-09-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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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거 강정호, 이대호 선수가 9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두 선수 모두 절정의 타격감으로 팀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규묵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요즘 두 타석 중 한 번은 안타를 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2안타를 뽑아 이달에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대타로 나와 담장을 맞히는 시즌 8번째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8회 상대 호수비에 잡힌 타구도 안타에 가까웠습니다.

    두 선수의 최근 상승세는 기록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지난 6일 부상에서 돌아온 강정호는 5할이 넘는 타율에 4개의 아치를 그리며 엄청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9월 타율과 출루율은 사실상 전체 1위입니다.

    [강정호/피츠버그]
    "야구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끝날 때 까지 좋은 감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요."

    마이너리그로 갔다가 지난달 28일 복귀한 이대호 역시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 속에서도 4할 6푼 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대호/시애틀]
    "홈런은 언제든지 나올 거 같고, 감이 좋았기 때문에… 잘 맞은 게 뜨면 홈런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강속구 킬러' 강정호는 호쾌한 스윙을 앞세운 해결 능력이 돋보이고 이대호는 좌우 투수와 구종에 관계없이 고른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포스트시즌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피츠버그는 부진한 매커친과 폴랑코보다 강정호의 한 방에 의지하고 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 뛰어든 시애틀은 린드의 부상으로 이대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두 선수의 9월은 더욱 뜨거워질 걸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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