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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지진 잇따라 CCTV에 고스란히 "아파트 흔들"

경북 경주 지진 잇따라 CCTV에 고스란히 "아파트 흔들"
입력 2016-09-12 20:56 | 수정 2016-09-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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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저녁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 앵커 ▶

    조금 전에는 규모 5.8의 2차 지진까지 발생을 했는데요.

    다시 한 번 조창민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 조창민 기자 ▶

    오늘 저녁 7시 44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조금 전 8시 32분 54초에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2차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당초 지진 발생 지점에서 불과 1km 떨어진 지점입니다.

    2차 지진의 진동이 더 컸는데 약 7초 이상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시간여 차이로 2번의 지진이 잇따르자 울산과 경주 곳곳에서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왔고 KTX는 잠시 운행을 멈추고 있습니다.

    바다 건너 제주 일대에서는 건물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지진발생 직후부터 카카오톡 메신저가 불통상태에 빠지면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카카오 측은 지진으로 장비의 이상이 생긴 건지 메시지 전송량이 폭주해 생긴 문제인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 5일 울산 남동쪽 해안 52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과 시간대가 흡사합니다.

    두 달여 전 지진도 오후 8시 33분에 발생했는데 진동 규모와 피해 신고 규모도 모두 유사합니다.

    울산 등 각 지자체는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가운데 국민안전처는 아직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전국에 진동 피해신고가 1만여 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전국의 원전 가동에는 아직까지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MBC뉴스 조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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