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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교환기 노려 5천 원권 수천 장 위조한 일당 검거

동전교환기 노려 5천 원권 수천 장 위조한 일당 검거
입력 2016-09-29 20:28 | 수정 2016-09-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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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천 원 위폐 수천만 원어치를 컬러복사기로 찍어서 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한눈에 봐도 조악했지만 일부 동전교환기에서는 쓸 수 있는 점을 노렸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큰 가방을 든 남성이 세차장 동전교환기 앞을 서성입니다.

    앉았다 섰다를 계속 반복합니다.

    동전교환기에 5천 원권 위조지폐를 넣어 5백 원짜리 동전으로 바꾸는 모습입니다.

    27살 김 모 씨 등은 이달 초 이런 식으로 5만 원권 위조지폐 39장을 현금으로 바꿔치기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모 씨/피의자]
    "돈이 필요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드릴 말씀 없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이 위조한 5천 원권 지폐는 5천 2백여 장, 2천6백만 원 상당에 달했습니다.

    컬러복사기 5대와 A4용지로 찍어내 한눈에 눈치 챌 수 있을 만큼 허술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세차장 동전교환기가 실제 지폐처럼 인식하는 점을 노렸습니다.

    광주와 목포, 강원 등지에서 사용하다 이달 초 목포에서 범행이 들통나자 위조한 지폐를 모두 불태운 뒤 대포차를 몰고 달아났다 3주 만에 붙잡혔습니다.

    [양병우/전남 목포경찰서 수사과장]
    "위폐를 다량 제작하여 추석 전까지 전국의 세차장 등지의 동전교환기에서 사용할 것을 공모하고…"

    경찰은 김 씨 등 남녀 4명을 입건해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대포차를 판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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