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종수
김종수
태풍 경보에 유람선 좌초, 필사의 구조 작업 끝 전원 구조
태풍 경보에 유람선 좌초, 필사의 구조 작업 끝 전원 구조
입력
2016-10-05 20:09
|
수정 2016-10-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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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남 여수에서는 큰 인명피해가 날뻔했습니다.
정박해있던 유람선이 좌초된 건데, 다행히 승선원 모두 구조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풍이 여수를 강타한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엑스포 신항 부두에 정박해 있던 1천3백 톤급 유람선의 닻줄이 끊어졌습니다.
유람선은 오동도 방파제 쪽으로 좌초됐습니다.
승선원 6명은 가까스로 배에서 내려 방파제 위로 피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대원들은 로프에 의지한 채 승선원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촘촘하게 따라 붙어보지만 집채만 한 파도가 이들을 덮치면서 선원과 구조대원들을 바다로 쓸어갑니다.
하지만 해경 대원들은 바다로 뛰어들어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김 모 씨/여객선 승선원]
"(바다에 빠져) 물 먹고 나와보니까 숨을 쉴 수가 없었어. 그때 방파제를 쳐다보니까 70여 미터까지 밀려있더라고요."
해경 구조대원들은 구조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신승용 대장/해경 122구조대]
"해상으로 빠졌던 대원들과 승무원들은 같이 빠진 우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끝까지 확보하고 그걸 안 놓고…."
태풍경보가 내려진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과 신속한 판단이 귀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큰 인명피해가 날뻔했습니다.
정박해있던 유람선이 좌초된 건데, 다행히 승선원 모두 구조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풍이 여수를 강타한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엑스포 신항 부두에 정박해 있던 1천3백 톤급 유람선의 닻줄이 끊어졌습니다.
유람선은 오동도 방파제 쪽으로 좌초됐습니다.
승선원 6명은 가까스로 배에서 내려 방파제 위로 피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대원들은 로프에 의지한 채 승선원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촘촘하게 따라 붙어보지만 집채만 한 파도가 이들을 덮치면서 선원과 구조대원들을 바다로 쓸어갑니다.
하지만 해경 대원들은 바다로 뛰어들어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김 모 씨/여객선 승선원]
"(바다에 빠져) 물 먹고 나와보니까 숨을 쉴 수가 없었어. 그때 방파제를 쳐다보니까 70여 미터까지 밀려있더라고요."
해경 구조대원들은 구조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신승용 대장/해경 122구조대]
"해상으로 빠졌던 대원들과 승무원들은 같이 빠진 우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끝까지 확보하고 그걸 안 놓고…."
태풍경보가 내려진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과 신속한 판단이 귀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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