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창래
조창래
태풍 '차바' 위력에 KTX·산업현장도 멈췄다
태풍 '차바' 위력에 KTX·산업현장도 멈췄다
입력
2016-10-05 20:13
|
수정 2016-10-05 20:14
재생목록
◀ 앵커 ▶
앞서 들으셨지만 울산이 큰 피해를 당했는데, 산업시설들 피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해안에선 거대한 파도 탓에, 내륙에선 하늘 뚫린 듯 쏟아지는 비에 공장은 물론 열차까지 속수무책으로 멈춰 섰습니다.
조창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미터가 넘는 현대중공업 방파제도 집채 만한 파도 앞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었습니다.
태풍과 함께 들이닥친 파도는 조선소 야드를 순식간에 물바다로 만들었고, 작업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거의 없죠. 오늘 같은 파도 같은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도 정전 때문에 가동을 멈췄습니다.
태풍으로 송전탑 2개가 훼손되며 대우조선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내륙지역의 공장들도 시간당 120mm씩 퍼부은 비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오전 11시부터 2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
"공장 출입구 같은 데 그쪽으로 빗물이 흘러 들어온 것, 그게 뭐 설비가 젖거나 그건 아니고…."
이 업체도 빗물에 완전 침수돼, 자재며 완제품이며 멀쩡한 게 없습니다.
울주군 지역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김상민/침수 피해업체 과장]
"1단에 있던 부품들은 침수가 돼서 말려서 사용할 수 있는 부품들은 사용해야 되는데, 주요 부품이라서 침수가 되면 사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울산에서 서울로 가는 KTX 10편도 강풍에 단전되면서 4시간이나 멈춰 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 차바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산업 현장마저 멈추게 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앞서 들으셨지만 울산이 큰 피해를 당했는데, 산업시설들 피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해안에선 거대한 파도 탓에, 내륙에선 하늘 뚫린 듯 쏟아지는 비에 공장은 물론 열차까지 속수무책으로 멈춰 섰습니다.
조창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미터가 넘는 현대중공업 방파제도 집채 만한 파도 앞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었습니다.
태풍과 함께 들이닥친 파도는 조선소 야드를 순식간에 물바다로 만들었고, 작업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거의 없죠. 오늘 같은 파도 같은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도 정전 때문에 가동을 멈췄습니다.
태풍으로 송전탑 2개가 훼손되며 대우조선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내륙지역의 공장들도 시간당 120mm씩 퍼부은 비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오전 11시부터 2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
"공장 출입구 같은 데 그쪽으로 빗물이 흘러 들어온 것, 그게 뭐 설비가 젖거나 그건 아니고…."
이 업체도 빗물에 완전 침수돼, 자재며 완제품이며 멀쩡한 게 없습니다.
울주군 지역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김상민/침수 피해업체 과장]
"1단에 있던 부품들은 침수가 돼서 말려서 사용할 수 있는 부품들은 사용해야 되는데, 주요 부품이라서 침수가 되면 사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울산에서 서울로 가는 KTX 10편도 강풍에 단전되면서 4시간이나 멈춰 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 차바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산업 현장마저 멈추게 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