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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희
허주희
신입공무원 첫 출근날 '유흥주점' 회식에 '흉기소동'
신입공무원 첫 출근날 '유흥주점' 회식에 '흉기소동'
입력
2016-10-05 20:29
|
수정 2016-10-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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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춘천시청의 신입 공무원이 술에 만취해 흉기난동을 피우다 8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서야 제압됐는데, 첫 출근 환영식 중에 선배가 기분을 상하게 했다며 벌인 일이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주점 부엌에 들어가더니 흉기를 꺼내 들고 나옵니다.
종업원이 흉기를 빼앗아 냉장고에 감추자, 종업원을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주점 밖으로 달아나는 남성을 시민들이 쫓아가 제압합니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춘천시청 9급 신입 공무원 26살 주 모 씨.
앞선 유흥주점 술자리에서 담당 과장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회식이 끝난 뒤 혼자 다른 주점에 들어가 흉기 소동을 벌인 겁니다.
이 과정에서 주점 주인과 종업원, 시민과 경찰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주 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가까스로 제압됐습니다.
[정은희/춘천경찰서 강력1팀장]
"이게 과연 경찰의 과잉 진압인지 여부는 CCTV분석이나 관련자 조사를 마치고 난 다음에 판단해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춘천시는 주 씨의 수습 공무원 과정을 중지시켰고,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주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흉기 난동도 충격적이지만 신입 공무원의 환영식을 도우미가 나오는 유흥주점에서 연 춘천시 역시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춘천시청의 신입 공무원이 술에 만취해 흉기난동을 피우다 8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서야 제압됐는데, 첫 출근 환영식 중에 선배가 기분을 상하게 했다며 벌인 일이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주점 부엌에 들어가더니 흉기를 꺼내 들고 나옵니다.
종업원이 흉기를 빼앗아 냉장고에 감추자, 종업원을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주점 밖으로 달아나는 남성을 시민들이 쫓아가 제압합니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춘천시청 9급 신입 공무원 26살 주 모 씨.
앞선 유흥주점 술자리에서 담당 과장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회식이 끝난 뒤 혼자 다른 주점에 들어가 흉기 소동을 벌인 겁니다.
이 과정에서 주점 주인과 종업원, 시민과 경찰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주 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가까스로 제압됐습니다.
[정은희/춘천경찰서 강력1팀장]
"이게 과연 경찰의 과잉 진압인지 여부는 CCTV분석이나 관련자 조사를 마치고 난 다음에 판단해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춘천시는 주 씨의 수습 공무원 과정을 중지시켰고,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주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흉기 난동도 충격적이지만 신입 공무원의 환영식을 도우미가 나오는 유흥주점에서 연 춘천시 역시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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