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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품으로, 박지수 "여자농구 판도 흔들겠다"

국민은행 품으로, 박지수 "여자농구 판도 흔들겠다"
입력 2016-10-17 20:47 | 수정 2016-10-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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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년에 한 번 나올까 하다는 평가를 받은 박지수 선수가 국민은행 지명을 받았습니다.

    박지수 선수는 여자 농구의 판도를 뒤흔들겠다고 자신했는데요.

    정진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14% 정도의 낮은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자 국민은행 쪽은 난리가 났습니다.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고 선수 지명도 하기 전에 축하 전화받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안덕수 감독은 주저 없이 최대어 박지수를 지명했습니다.

    박지수를 뽑겠다는 간절한 마음에 이름을 새긴 유니폼도 미리 준비한 안 감독은 큰절까지 하며 좋아했습니다.

    [안덕수/국민은행 감독]
    "제가 신은 양말, 구두, 양복, 와이셔츠, 넥타이 다 새것입니다. (박)지수도 새로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키 195cm의 국내 최장신 센터로 득점력에 민첩함까지 갖춘 박지수는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의 딸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또래 선수를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성인대표팀에 뽑혀 올림픽 예선 등 국제무대 경험도 쌓아 여자 농구 센터 계보를 이을 초대형 신인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박지수/국민은행]
    "앞으로 다가오는 시즌, WKBL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국민은행이 약점이었던 센터 자원을 보강하며 우승 후보 대열에 오른 가운데 박지수는 국내에서 실력을 키워 미국 여자프로농구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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