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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광화문 광장, 촛불 든 시민들 '가득'

이 시각 광화문 광장, 촛불 든 시민들 '가득'
입력 2016-11-12 20:10 | 수정 2016-11-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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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전 집회 때 예상했던 인파는 2배로 늘어 어느새 100만의 인파가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정혜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십시오.

    ◀ 기자 ▶

    제가 나와있는 이곳 광화문 광장부터 대한문까지 촛불을 든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지만,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들은 최대한 평화로운 집회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1천 5백여 개의 시민단체가 참가했는데요.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 또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신명은]
    "우리나라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나오게 됐고요."

    참가자들은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은 국가 시스템이 붕괴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쌀값 폭락, 백남기 씨 사망,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국정교과서, 사드배치 문제도 등장했습니다.

    [송주명/한신대 교수]
    "(과거보다) 훨씬 더 평화적이지만 국민들의 요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7시 반부터는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려 문화예술인의 공연과 일반 참가자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텐트 농성과 자유발언 같은 '난장' 행사가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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