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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도 곳곳에서 "퇴진하라", 외신들 비상한 '관심'

교민들도 곳곳에서 "퇴진하라", 외신들 비상한 '관심'
입력 2016-11-27 20:20 | 수정 2016-11-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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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외 각국에서도 교민들을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사상 최대규모의 시위 인파가 청와대를 포위했다"고 주목했습니다.

    보도에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퇴진! 퇴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의 인권광장 앞.

    이곳에 모인 교민 400여 명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김수진/프랑스 교민]
    "사실 부끄러운 뉴스가 너무 많이 나와서 창피하긴 한데… 이렇게라도 조금씩 밝혀지는데 대해 감격하고 있고…."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앞에서도 수십 명의 교민들이 지난주에 이어 2차 집회를 갖고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한성규/버지니아 한인성공회 신부]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고 퇴진하는 것이 본인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일…."

    또 독일과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 등 전 세계 23개국의 67개 도시에서 시국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주최 측 추산 190만 명이 모인 5차 촛불집회 소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첫눈이 내린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인파가 서울 중심가를 메웠다"고 전했고, BBC방송은 농민과 승려,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탄핵 전망과 검찰 수사의 방향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CCTV 보도]
    "국회가 다음 주 초쯤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부 외신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정치 드라마가 한국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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