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민준현
민준현
'기술 농구' 선보인 겁 없는 신예 김지영
'기술 농구' 선보인 겁 없는 신예 김지영
입력
2016-12-15 20:47
|
수정 2016-12-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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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로스텝과 더블클러치.
남자 선수들도 쉽지 않게 생각하는 기술을 구사하는 여자 농구 선수가 있습니다.
깜짝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김지영 선수를 민준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올려놓습니다. 들어갑니다.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축구의 헛다리짚기를 연상시키는 유로스텝으로 수비를 속인 뒤, 블록슛을 피하는 이중 점프 동작으로 그림 같은 장면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른바 '지그재그 스텝'으로 불리는 유로스텝은 남자 농구에서도 쉽게 볼 수 없고, 더블클러치도 점프력이 좋아야 가능한 기술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만 18살인 하나은행 김지영.
[김지영/KEB하나은행]
"수비를 제치면서 던지니까 뭔가 더 뿌듯하고 '이런 맛에 농구하지.' 약간 이런 게 있어요."
현란한 스텝과 빠른 돌파가 주 무기로, 용병 앞에서도 배짱이 돋보입니다.
재치있는 패스로 경기를 지휘하며 하위권이던 팀을 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환우/KEB하나은행 감독 대행]
"젊고 패기 있고 배짱 있는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고 있고요. 어떤 플레이까지 보여줄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SK 김선형을 닮고 싶은 김지영은 김선형의 경기 동영상을 보며 돌파 기술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지영/KEB하나은행]
"화려한 플레이가 무척 멋있어서 반했어요. 장난삼아 따라해 봤단 말이에요. 그런데 저도 좀 비슷하게 돼 가지고…."
작년엔 4경기만 출전했지만, 올해 전 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꿰찬 프로 2년차. 대타 선수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김지영이 여자농구에 새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유로스텝과 더블클러치.
남자 선수들도 쉽지 않게 생각하는 기술을 구사하는 여자 농구 선수가 있습니다.
깜짝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김지영 선수를 민준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올려놓습니다. 들어갑니다.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축구의 헛다리짚기를 연상시키는 유로스텝으로 수비를 속인 뒤, 블록슛을 피하는 이중 점프 동작으로 그림 같은 장면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른바 '지그재그 스텝'으로 불리는 유로스텝은 남자 농구에서도 쉽게 볼 수 없고, 더블클러치도 점프력이 좋아야 가능한 기술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만 18살인 하나은행 김지영.
[김지영/KEB하나은행]
"수비를 제치면서 던지니까 뭔가 더 뿌듯하고 '이런 맛에 농구하지.' 약간 이런 게 있어요."
현란한 스텝과 빠른 돌파가 주 무기로, 용병 앞에서도 배짱이 돋보입니다.
재치있는 패스로 경기를 지휘하며 하위권이던 팀을 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환우/KEB하나은행 감독 대행]
"젊고 패기 있고 배짱 있는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고 있고요. 어떤 플레이까지 보여줄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SK 김선형을 닮고 싶은 김지영은 김선형의 경기 동영상을 보며 돌파 기술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지영/KEB하나은행]
"화려한 플레이가 무척 멋있어서 반했어요. 장난삼아 따라해 봤단 말이에요. 그런데 저도 좀 비슷하게 돼 가지고…."
작년엔 4경기만 출전했지만, 올해 전 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꿰찬 프로 2년차. 대타 선수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김지영이 여자농구에 새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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