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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개입정황 포착, 다음 주 소환

이재용 부회장 개입정황 포착, 다음 주 소환
입력 2016-12-31 20:04 | 수정 2016-12-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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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이르면 다음 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할 전망입니다.

    최순실 씨 측에 대한 삼성의 지원에 이 부회장이 개입했는지를 규명하겠다는 겁니다.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7월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8일 후인 7월 25일,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단독 면담이 이뤄졌고, 이어 최순실 씨 측에 대한 삼성그룹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 이재용 부회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지원에 관한 보고를 받았거나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제3의 장소에서 박상진, 장충기 삼성 사장을 만나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규철/특검보]
    (그때 관련 진술을 확보하신 거죠?)
    "네, 그때 진술을 확인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최순실이나 정유라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204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최 씨가 독일에 세운 스포츠컨설팅 회사인 코레스포츠와 220억 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었습니다.

    특검은 다음 주부터 박상진, 장충기 사장 등 삼성그룹 수뇌부에 대한 소환에 이어 이재용 부회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 부회장을 상대로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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