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래서야 연어를 믿고 먹겠냐는 탄식 어제오늘 많았습니다.
살균 소독제로 세척한 연어가 수십 톤 유통됐다는 소식, 이준희 기자가 업체 반론까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훈제 연어를 가공해 팔아 연 1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해 온 경기도의 연어 가공 업체입니다.
작년 8월부터 석 달 동안 이 업체는 '이염화 이소시아뉼산나트륨'을 물에 희석해 만든 살균·소독제로 연어를 씻어 가공했습니다.
[강대진/식약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 과장]
"'이염화 이소시아뉼산(나트륨)'은 신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멜라민 유사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2009년 11월에 식품에 직접 첨가하지 못하도록…"
이렇게 세척된 연어는 무려 46톤, 시가 8억 원어치로, 대형 마트와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에도 납품됐습니다.
급히 유통된 양을 회수했지만 이미 25톤 분량의 연어는 소비자들이 섭취한 뒤였습니다.
법원은 업체 공장장 52살 최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김병찬/서울 서부지법 공보판사]
"미회수된 양이 2만 5천 kg 이상으로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미쳤다고 판단해 실형을 선고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이염화 이소시아뉼산나트륨'에 세척한 연어를 여러 차례 다시 물에 씻는 과정에서 연어엔 잔류 성분이 남지 않게 된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뉴스투데이
이준희
이준희
유해 소독제로 연어 씻어 판매, 46톤 시중 유통
유해 소독제로 연어 씻어 판매, 46톤 시중 유통
입력
2016-01-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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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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