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품에도 없는 황금 비아그라 팔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성분이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위험한 약입니다.
곽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의 한 사무실, 여기저기 약상자가 쌓여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유명 제약회사 상표가 새겨진 비아그라가 들어 있습니다.
[경찰관]
"이걸 다 비닐에 싸는 거구먼"
모두 중국에서 밀수된 가짜입니다.
69살 손 모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나 오피스텔에 차린 콜센터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4천 4백여 명에게 가짜 약을 팔아왔습니다.
매출액은 15억 원이 넘습니다.
정품에는 없는 황당한 가짜약도 팔았습니다.
금색을 띠고 있어 '황금 비아그라'로 불리는 이 약에는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정품의 최대 5배까지 들어 있었습니다.
한 알을 다 복용했다간 심혈관계 이상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는 용량입니다.
[정우식 교수/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정상적인 혈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정도의 용량을 먹어도 저혈압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또 무좀약을 여성용 비아그라로 속여 팔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예전에 구매자를 가장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샀던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판매를 권유하다 들통이 났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뉴스투데이
곽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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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성분의 5배' 위험한 짝퉁 비아그라 판매한 일당 검거
'정품 성분의 5배' 위험한 짝퉁 비아그라 판매한 일당 검거
입력
2016-01-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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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1-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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