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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는 가라, 현실적 몸매로 변신한 '바비인형' 등장

'빼빼'는 가라, 현실적 몸매로 변신한 '바비인형' 등장
입력 2016-01-30 06:39 | 수정 2016-01-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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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른 몸매를 금발머리 그리고 예쁜 드레스.

    바비인형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모습인데요.

    출시된 지 57년을 맞은 바비인형이 대대적인 변신에 나섰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959년 처음 등장한 이후 시대의 패션과 다양한 직업들을 반영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바비인형.

    하지만 비현실적으로 마른 몸매 때문에 미의 기준을 왜곡시킨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바비인형은 확 달라졌습니다.

    피부색과 눈동자 색, 헤어스타일도 보다 다양해졌지만, 가장 큰 변화는 체형입니다.

    작은 키와 큰 키, 통통한 몸매까지.

    일반인의 외모에 근접해진 겁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통통한 바비'로 미국 타임지의 표지모델로까지 등장했습니다.

    기존 바비에 비해 다리는 더 두껍고, 허리도 잘록하지 않습니다.

    [하나 바톤/바비인형 팬]
    "현실의 모습을 보여줘서 좋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더 낫다고 느끼게 될 거예요."

    바비의 이런 변화는 2012년 이후 매년 떨어지고 있는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분석입니다.

    다양해진 체형의 바비인형은 오는 3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이후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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