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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소방관' 더 이상 NO, 회복차 투입으로 처우 개선

'컵라면 소방관' 더 이상 NO, 회복차 투입으로 처우 개선
입력 2016-02-02 07:28 | 수정 2016-02-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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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재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의 처우개선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재난 현장에는 회복차가 투입되고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회복팀도 투입됩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량 570여 대가 잿더미로 변한 지난해 4월 부산 중고차 매매단지 화재,

    당시 그을음이 잔뜩 묻은 소방관이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우는 모습이 SNS에 올라오면서 위로와 격려가 쏟아졌습니다.

    화재신고가 접수되자 소방차가 출동하고 대형 버스가 뒤따라 나섭니다.

    일명 '재난현장 회복차', 화재 진화 중 체력이 떨어진 소방대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식탁과 냉온수기, 냉장고를 설치하기 위해 45인승 버스를 30인승으로 개조했고 급박한 현장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전문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회복팀'도 전국 최초로 신설했습니다.

    대형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의 혈압과 심박수 등 몸 상태를 점검하고, 부상을 치료하는 임무입니다.

    [장형순/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팀장]
    "업무에 지친 대원들의 심신을 다독여줌으로써 긴급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한 대뿐인 재난현장 회복차를 권역별로 투입하고 일선 소방서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실을 설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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