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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까지 4代가 함께' 대가족의 훈훈한 설 명절

'증조부까지 4代가 함께' 대가족의 훈훈한 설 명절
입력 2016-02-09 06:21 | 수정 2016-02-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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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가 설날이었습니다마는 핵가족을 넘어 1인 가구까지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증조부까지 4대가 함께 모인 대가족의 설 명절 분위기 박재형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리포트 ▶

    전국 각지에서 문중의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조상을 맞이하고 차례상을 차리고 분향을 하고 또 절을 하는 등 옛 예법을 그대로 따른 전통적인 방식은 면면이 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황용해(78세)/경산시 와촌면]
    "여러분들이 우리 대문중의 명예를 위해서도 조상들의 영예를 위해서도 우리가 자기 할 일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설날하면 뭐니뭐니 해도 새뱃돈.

    주거니 받거니 덕담이 절로 오가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웃음꽃을 피우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건강하게 열심히 공부 잘하기다. 알겠죠?" "네."

    몇 날 며칠 음식 준비를 하느라 진땀 뺀 며느리들은 차례가 끝난 뒤 명절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 버립니다.

    평소 얼굴 접하기 힘든 친지들과 아침상을 함께 하며 밀린 안부인사 등을 전하는 것도 명절이 주는 또 다른 훈훈한 모습입니다.

    전통이 차츰 퇴색해가는 요즘,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통해 조상의 뿌리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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