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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존스홉킨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콩팥 손상" 경고

美 존스홉킨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콩팥 손상" 경고
입력 2016-02-11 06:39 | 수정 2016-02-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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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역류성 식도염,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듯한 통증이 상당히 심하죠.

    그래서 치료약을 많이 쓰는데 이 약들이 콩팥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내놓았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흔히 속쓰림으로 통칭되는 역류성 식도염.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를 자극하면 불에 덴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은 넥시움과 프릴로섹, 프리바시드 등인데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연간 1500만명 정도가 자유롭게 구입해 복용합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가 콩팥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만성 콩팥질병의 위험이 20%에서 50%까지 증가했으며 일부 환자들에게는 복용을 중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쉐루 캔슬(콩팥 전문의)]
    "(2015년) 3월에 콩팥기능이 정상이었던 환자 가 역류성식도염 약을 복용한 후 8월에는 콩팥기능이 30%정도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들이 골절과 감염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은 식도염치료제를 한번 치료에 14일 이내에서 복용하고 일년에 3번 사용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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