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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는 소리 들려" 대구 한옥 주택서 불, 1명 사망 外

"다투는 소리 들려" 대구 한옥 주택서 불, 1명 사망 外
입력 2016-02-15 06:14 | 수정 2016-02-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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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의 한 한옥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경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검게 그을린 한옥 안을 살펴봅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대구시 대명동의 한옥에서 불이 나 세입자인 67살 손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의 집 주변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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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서울 홍은동의 다세대주택 3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대원]
    "2층에 3명! 3층, 3층에 3명! 특히 안전에 유의하면서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이 불로 주민 8명이 대피하고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3층에 살던 60살 서 모 씨가 술에 취해 석유난로를 집어던지면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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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앞서 어젯밤 저녁 8시쯤엔 서울 개봉동의 한 고시원에서도 불이 나 불을 끄려던 63살 금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금 씨가 방 안에 켜놓은 촛불이 이불로 떨어지면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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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 반쯤엔 서울 잠실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크레인을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48살 원 모 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제동 없이 돌진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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