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구의 한 한옥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경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검게 그을린 한옥 안을 살펴봅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대구시 대명동의 한옥에서 불이 나 세입자인 67살 손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의 집 주변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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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홍은동의 다세대주택 3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대원]
"2층에 3명! 3층, 3층에 3명! 특히 안전에 유의하면서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이 불로 주민 8명이 대피하고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3층에 살던 60살 서 모 씨가 술에 취해 석유난로를 집어던지면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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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젯밤 저녁 8시쯤엔 서울 개봉동의 한 고시원에서도 불이 나 불을 끄려던 63살 금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금 씨가 방 안에 켜놓은 촛불이 이불로 떨어지면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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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엔 서울 잠실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크레인을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48살 원 모 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제동 없이 돌진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뉴스투데이
최경재
최경재
"다투는 소리 들려" 대구 한옥 주택서 불, 1명 사망 外
"다투는 소리 들려" 대구 한옥 주택서 불, 1명 사망 外
입력
2016-02-15 06:14
|
수정 2016-02-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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