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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타이타닉' 다시 만난다, 2018년 '2호' 첫 항해

침몰한 '타이타닉' 다시 만난다, 2018년 '2호' 첫 항해
입력 2016-02-15 07:40 | 수정 2016-02-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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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류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여운을 남긴 여객선 하면 단연 타이타닉호죠.

    100여 년 전에 침몰한 타이타닉과 똑같은 배를 건조해서 2018년에 띄운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12년 4월 10일, 첫 항해에 나선 타이타닉호.

    하지만 영국을 출발한 지 닷새 만에 빙산에 부딪혀 침몰해 승객과 승무원 1천5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1백 년이 넘은 지금, 타이타닉호를 복제한 배가 건조 중입니다.

    호주의 억만장자 클라이브 파머가 타이타닉 2호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클라이브 파머/'타이타닉 2호' 사업자]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설계했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썼습니다."

    승객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타이타닉호는 길이 270미터, 높이 53미터로 원조 타이타닉과 외관상 똑같습니다.

    하지만 기능면에선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현대식 탈출 장치와 위성항법 장치, 전자식 내비게이션과 레이더 시스템 등을 갖췄습니다.

    또 수영장과 터키식 사우나, 고급 식당 등의 편의 시설도 들어섭니다.

    타이타닉 2호의 첫 항해는 2018년으로 예정돼 있는데 중국 장쑤성을 출발해 두바이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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