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한국인 관광객 태운 승합차 교통사고, '11명 부상'

◀ 앵커 ▶

대만에서 교통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11명이 다쳤습니다.

◀ 앵커 ▶

현지 경찰이 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타이완의 타이베이에서 어제 오후 3시쯤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승합차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전복돼 한국인 승객 11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는 타이베이의 전몰자 기념관인 충렬사 앞에 있는 도로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승합차가 다른 차량에 들이받히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구조대원이 출동했고, 당시 승합차는 도로 중앙에 뒤집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가해 차량이 운전을 잘못해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