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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 소유' 美 LA 병원, 해커 공격에 전산망 장애

'한국병원 소유' 美 LA 병원, 해커 공격에 전산망 장애
입력 2016-02-19 06:41 | 수정 2016-02-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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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차병원이 갖고 있는 LA 한인타운의 한 병원이 해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환자기록을 못 봐서 진료 차질이 계속되자 결국은 해커들이 요구하는 대로 돈을 줬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장로병원.

    지난 2004년 한국의 차병원그룹이 인수한 한인타운 근처의 종합병원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해커의 공격으로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환자의 기록에 접근이 차단되는 등 진료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멜리사 가르시아]
    "병원에 치료받으러 갔다가 해커공격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인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병원 측은 해커들이 요구한 온라인 가상화폐 40비트코인을 지급하고 15일부터 진료를 정상화시켰습니다.

    미화로 1만 7천 달러, 약 2천만 원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병원 측은 환자치료를 위해선 돈을 지급하는 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기록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응급실 등 주요시설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앨런 스테파넥/할리우드 장로병원 CEO]
    "이번 해커공격으로 환자와 직원들의 기록이 불법적으로 유출됐다는 흔적은 없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랜섬웨어 범죄로 보고 해커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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