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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까지 건너가 '원정 성매매' 女 연예인 4명 연루

미국까지 건너가 '원정 성매매' 女 연예인 4명 연루
입력 2016-03-05 06:38 | 수정 2016-03-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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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성 연예인들이 수천만 원을 받고 미국까지 건너가 원정 성매매를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성매매를 주선한 사람은 배우 성현아 씨 사건에도 연루됐던 연예기획사 대표였는데 경제사정이 어려운 연예인들을 또다시 성매매로 유인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4월, 미국 LA의 한 호텔에서 유명 여성 연예인 29살 A씨와 재력가 45살 B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주선한 사람은 연예기획사 대표인 41살 강 모 씨.

    강 씨에겐 3천5백만 원이 건네졌습니다.

    강 씨는 작년 3월부터 A씨를 포함해 네 명의 여성 연예인에게 미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모두 9천만 원이 오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
    "한 차례에 3천5백만 원 받은 적도 있고, 2천7백만 원, 1천5백만 원 받은 것도 있고요."

    작년 7월엔 서울에서도 A씨와 주식투자가와의 만남을 알선하고 1천5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강 씨는 주로 경제 사정이 넉넉치 않은 여성 연예인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연예인 A씨도 강씨로부터 5백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으라는 독촉과 함께 성매매 제안을 받자 이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10년, 배우 성현아 씨에게 이른바 스폰서를 주선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지만, 또다시 연예인 성매매 알선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강 씨와 직원 39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성매매에 나선 여성 연예인 네 명과 성매수 남 등 모두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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