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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수빈 리포터

[지금이 제철] 맛·영양 최고! 바다의 여왕 '도미'

[지금이 제철] 맛·영양 최고! 바다의 여왕 '도미'
입력 2016-03-24 07:35 | 수정 2016-03-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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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물고기로,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올랐던 도미.

    황색·홍색·회색-몸 색깔도, 참돔·돌돔·감성돔·옥돔-종류도 참 다양하죠.

    산란기를 앞둔 요즘, 식감이 부드럽고 맛과 영양도 최고라고 합니다.

    도톰하면서도 단단한 살이 매력적인 바다의 여왕, 도미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봄에 특히 맛있는 도미는 지방이 적고 비타민 함량이 높아 몸매 관리를 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고요.

    소화가 잘 돼서 환자나 아이,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욱재/인천종합어시장]
    "도미는 빛깔이 선명하면서 눈동자가 맑고 표면에 상처가 안 난 것들이 살이 좋고 육질이 단단합니다."

    횟감의 황제라 불릴 정도로 맛과 식감이 뛰어난 '도미회'.

    씹으면 씹을수록 은근한 단맛이 느껴집니다.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밥상에 올렸다는 '도미찜'.

    몸통에 칼집을 내 양념을 발라 쪄내는데요.

    집게로 살을 살짝 뗐을 때 잘 떨어지면 도미찜 완성!

    [박소진/요리연구가]
    "도미찜을 하실 때 너무 오래 찌면 살이 으스러지고 질겨질 수 있으니 15분 정도 찌는 게 적당하고 녹말 물을 마지막에 끼얹으면 양념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도미를 육수에 넣고 무, 죽순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낸 '도미국'.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고요.

    도미를 통째로 바삭하게 튀겨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려낸 '도미 탕수'.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손님 접대용 요리로 제격인데, 간이 잘 배게 하려면 이렇게 칼집을 내야 합니다.

    별미 중의 별미라는 '도미 머리 조림'.

    도미 머리를 간장에 조린 건데요.

    도미 머리 때문에 '어두일미'라는 말이 생겼다고 할 정도로 맛이 끝내줍니다.

    도미에 크림소스를 뿌린 '도미 스테이크', 팬에 살짝 구운 도미를 올려 지어낸 '도미밥'.

    도미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인데요.

    지금이 아니면 맛보기 어렵다는 자연산 도미.

    이번 주말엔 도미 요리로 나른해진 몸과 입맛을 깨워보세요.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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