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세계는] '해리포터 작가 의자' 4억 5,500만 원에 낙찰 外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이 집필 당시 사용한 의자가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 '해리포터 작가 의자' 4억 5,500만 원에 낙찰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이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해리포터 시리즈.

가난한 미혼모였던 작가 조앤 롤링을 단숨에 갑부의 반열로 올려놓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해리포터 집필 당시 작가가 쓰던 낡은 의자 하나가 경매에서 우리 돈 4억 5천5백만 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당초 경매 회사가 예측한 가격보다도 무려 8배나 높은 금액입니다.

▶ 실종 항공자위대기 탑승자 4명 숨진 채 발견

그제 오후 일본에서 실종된 항공자위대기의 탑승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항공자위대기는 가고시마현의 가노야 기지를 이륙했다가 통신이 두절됐고 이후 이륙 장소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산에서 탑승자 4명이 목숨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겁니다.

당초 일본 방위성은 6명 전원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발표했지만, 희생자가 4명이라고 다시 정정했습니다.

▶ "IS, 다마스쿠스 외곽서 민간인 300여 명 납치"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마을을 공격한 뒤 민간인 3백여 명을 납치했다고 시리아 국영 TV가 보도했습니다.

IS가 다마스쿠스에서 5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알두메이르 마을 근처의 한 시멘트 공장을 공격하고, 공장 직원 등 300명 이상을 데리고 간 겁니다.

IS의 공격을 받은 알두메이르 마을은 최근 시리아 정부군과 IS 대원들 사이에서 격렬한 충돌이 발생한 곳입니다.

▶ 주한 캄보디아 대사 부패 혐의로 기소

부패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온 '숫 디나'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횡령과 직권남용, 비자발급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캄보디아 반부패기구에 따르면, 디나 대사는 서울에서 대사로 지내면서 18만 달러 규모의 공금을 횡령했고, 지난 2014년 2월 대사로 부임했을 당시보다 420만 달러의 재산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디나 대사는 지난 4일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밤사이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