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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지금 먹어야 제맛, '홍어' 마니아 모여라!

[지금이 제철] 지금 먹어야 제맛, '홍어' 마니아 모여라!
입력 2016-04-09 07:11 | 수정 2016-04-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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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넓적해 붙은 이름 홍어(洪魚).

    위아래로 눌려 납작한 몸에 위쪽으로 튀어나온 눈, 짧고 뾰족한 주둥이.

    삭힌 홍어를 삼겹살과 함께 묵은지에다 싸서 막걸리를 곁들이면, 목포의 유명한 홍어 삼합(三合)을 맛볼 수 있는데요.

    수온이 높아지면 맛이 떨어진다는 홍어.

    지금 먹어야 그 진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항구에 배가 들어오고 홍어가 가득 담긴 바구니가 쉴 새 없이 옮겨집니다.

    무게와 크기에 따라 분류하면 곧 경매가 진행되는데요.

    분주한 위판장 주변엔 제철 맞은 홍어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홍어 요리만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식도 드물죠.

    코를 찌르는 퀴퀴한 냄새 탓에 홍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마니아들은 그 강렬한 맛과 향 때문에 홍어 요리를 찾는다는데요.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홍어를 큼직하게 썰어 낸 '홍어회'.

    삭힌 홍어와 달리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홍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홍어의 쫀득한 식감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홍어 내장을 소금 기름에 찍어 먹는 '홍어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코가 뻥 뚫리는 삭힌 홍어 요리, 빼놓을 수 없죠.

    코끝을 맴도는 알싸함에 눈물이 핑 도는 '삭힌 홍어회'.

    붉은 홍어 살과 돼지고기를 김치에 싸 먹으면 별미 중의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홍어회가 부담스럽다면, 채소와 함께 양념에 버무린 '홍어무침'이나, 한 김 쪄내 양념장에 찍어 먹는 '홍어찜' 어떠실까요?

    막걸리를 곁들이면 홍어의 알싸함을 잡아 주고 소화도 더 잘된다고 합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홍어탕'.

    어떤 맛일지 궁금하시죠?

    시원함 속에서 느껴지는 홍어 특유의 아린 맛에 자꾸만 손이 갑니다.

    [박형자/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홍어탕을 끓일 때 나오는 거품은 안 걷어 내도 됩니다. 불만 끄면 다 없어져요."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노릇하게 지져낸 '홍어전',

    부드러운 식감의 홍어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홍어튀김'.

    눈물 콧물 흘리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번 맛보면 말만 들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는 홍어.

    제철 홍어로 사라진 입맛 찾아보세요!

    주말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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