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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북한 고위간부 "北, 3천 톤급 잠수함 2척 이미 보유"

前 북한 고위간부 "北, 3천 톤급 잠수함 2척 이미 보유"
입력 2016-04-27 07:04 | 수정 2016-04-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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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북한이 SLBM도 여러 발 탑재할 수 있는 3,000톤급 잠수함을 두 척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전 북한 고위간부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3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SLBM은 배수량 2천 톤의 신포급 잠수함에서 발사됐습니다.

    신포급은 1발의 SLBM만 함교에 실을 수 있고 수심 30m 이하로 깊이 잠수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은 3발 이상의 미사일을 실을 수 있는 3천 톤급 잠수함을 개발하는데 힘써 온 것으로 한미 군 당국은 분석해왔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참여했다 2년 전 탈북한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 간부는 북한이 이미 3천 톤급 잠수함 2척을 건조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북한 국방과학원 간부(2년 전 탈북)]
    "2004년, 2012년 러시아에서 독립된 가맹 공화국과 연계해서 잠수함 3천 톤급 2척을 사들여와서 이미 건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척 모두 함경남도 신포시 봉대 보일러 공장에 보관 중이며, 탄도 미사일 4개를 탑재할 수 있는 발사관 4개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3~4년 안에 북한의 SLBM 공격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킬체인은 7년 뒤인 2023년에야 구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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