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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천연 모기기피제 효과 미미해"

美 컨슈머리포트 "천연 모기기피제 효과 미미해"
입력 2016-05-25 06:40 | 수정 2016-05-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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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여름은 지카바이러스 때문에 모기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죠.

    칙 뿌리는 모기기피제, 열심히 발라야지 하는데 미국의 저명한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가 뿌리면 과연 효과가 있는지 검증해 봤습니다.

    대부분 미미한 중에 효과 있는 게 그래도 있었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시중의 천연 식물성 모기기피제 6개를 직접 시험해 본 결과 대부분 효과가 미미하다고 밝혔습니다.

    시험대상 가운데 5개 제품이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 등의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한 시간이 채 안 된다는 겁니다.

    효과가 7시간 이상 지속된 제품은 '리펠 레몬 유칼립투스'가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트리샤 칼보/컨슈머리포트]
    "천연성분을 원한다면 레몬유칼립투스 계열의 제품이 가장 나은 선택입니다."

    컨슈머리포트는 모기 퇴치를 위해선 일정성분의 화학성분이 포함된 기피제가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르는 모기제에 주로 사용되는 DEET, 디에칠톨루아미드의 경우 성분의 30% 이하일 경우 임산부와 어린이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디트 성분은 현기증과 피부 발진의 우려가 있다며 3살 이하 어린이의 사용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연 모기기피제 제조업체 측은 시험방법에 따라 효능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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