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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에게 투표해서는 안돼" 정면 비판

오바마 "트럼프에게 투표해서는 안돼" 정면 비판
입력 2016-06-03 06:36 | 수정 2016-06-0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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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에서는 트럼프 후보의 승승장구 기세 꺾는데 이제 오바마 대통령도 가세했습니다.

    현재 지지율이 50% 넘는 현직 대통령이 나서자 트럼프 측이 떨떠름해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인디애나 주 엘크하트를 찾아간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도입한 금융개혁법을 고쳐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누가 감히 월스트리트에 대한 규제를 약화하겠다는 제안을 할 수 있습니까? 8년 전에 무슨 일 있었는지 벌써 잊었나요?"

    오바마는 그러면서 미국 경제의 중추를 부러뜨린 행위를 다시 허용하겠다는 사람에게 투표해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를 겨냥했습니다.

    인디애나 엘크하트는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방문했던 공업지대로 당시 실업률은 20%에 육박했지만 지금은 4%로 떨어진 곳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국정지지율이 50%를 넘는 오바마 대통령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가 선거유세를 한다면 자신도 오바마를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 법무장관은 2004년부터 부동산 투자비법을 가르치겠다며 트럼프가 설립했던 트럼프 대학이 집단소송에 걸린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학은 대학이 아니었으며 그 조직의 이름부터 사기라고 지적해 철저한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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