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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수박, 까만수박의 맛은 어떨까? 알록달록 '컬러수박'

노란수박, 까만수박의 맛은 어떨까? 알록달록 '컬러수박'
입력 2016-06-27 06:49 | 수정 2016-06-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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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철 과일 하면 시원한 수박만 한 게 없죠.

    요즘엔 모양과 색깔이 다양한 이른바 컬러수박들이 인기라고 합니다.

    컬러수박 수확 현장에 정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비닐하우스에서 인부들이 잘 익은 수박을 손수레로 실어 나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수박과 비슷하지만 속은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입니다.

    모양이 길쭉하고 속은 노란색이어서 이름도 '망고수박'입니다.

    인근 비닐하우스에선 줄무늬 없이 껍질이 온통 검은색인 '씨 없는 흑피 수박'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현도/수박 재배농민]
    "당이 일반 수박보다 1~2브릭스 정도 더 높습니다. 먹어보면 아삭아삭한 맛이 있어서."

    기능성 수박으로 불리는 컬러수박은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입니다.

    가격도 10% 이상 비싸게 팔리다 보니 컬러수박 재배농가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 함안에서 생산한 컬러수박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천백 톤, 52억 원어치로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컬러수박 실용화에 성공한 지 10년째인 함안군은 이제 베트남과 몽골까지 재배기술을 보급해 주며 다양한 품종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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