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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안면홍조 환자 급증, 원인과 예방법은?

'울긋불긋' 안면홍조 환자 급증, 원인과 예방법은?
입력 2016-06-29 06:46 | 수정 2016-06-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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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안면홍조 증상 괜찮아지겠지 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그냥 두면 아예 빨갛게 변하기도 한다는데요.

    이런 안면홍조 환자가 최근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원인과 예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면홍조는 얼굴의 염증이나 혈관 확장, 햇빛으로 인한 피부 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피부 혈관이 불안정해져 나타나기도 합니다.

    [김말분/안면홍조 환자]
    "폐경이 되면서부터 갑자기 확 더워요. 땀이 순간적으로 확 나왔다가…."

    이런 안면홍조 환자는 지난 3년간 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가운데는 사오십대 여성이 가장 많았는데, 이 시기에 폐경을 겪기 때문입니다.

    [안효연/고대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한국인의 음식 패턴이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술 이런 것들 많이 드시는 경향이 있고, 또 야외에서 햇빛을 많이 보는 이런 것들이 다 원인(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을 먹을 때는 혈관이 확장돼 안면홍조가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연고나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를 합니다.

    대부분 일시적으로 달아올랐다 가라앉지만, 일부에서는 피부색 자체가 붉게 변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빨간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솟아올라 '딸기코'처럼 변형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자주 화끈거린다면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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