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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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했지만 은퇴 못 해…' 노인 위한 시간제 일자리 늘려야
'퇴직했지만 은퇴 못 해…' 노인 위한 시간제 일자리 늘려야
입력
2016-07-01 06:44
|
수정 2016-07-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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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퇴직을 하고도 은퇴를 하지 못하는 이른바 '반퇴 시대'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전히 60세 이상 노인들이 하루 4~5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쁘게 단장을 한 고정춘 할머니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70세를 넘겼지만 일자리를 찾아 이력서를 쓰고 상담을 받습니다.
[고정춘/71세]
"생활에 보탬이 되니까 더욱더 좋고 아이들 용돈 좀 주고 그러니까 내가 또 즐겁고."
15년 전 퇴직한 박문산 할아버지도 하루에 4~5시간씩 커피 내리는 일을 합니다.
[박문산/73세]
"하루에 5시간 정도 일을 하는데 시간적으로 딱 좋아요. 자기 시간 활용할 수도 있고."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2세가 넘지만 실제 퇴직 연령은 55세 미만.
퇴직하고도 25년 넘게 살아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듯 정부가 주관한 노인일자리박람회에는 하루 4천6백 명 넘는 노인들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실망을 하고 돌아서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준기]
"벼룩시장인가. 거기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들이 거의 다 여기 나와있지 않나 싶어요. 쓰레기를 분류하는 것을 꼭 노인네들을 모집해서 해야하는지..."
때문에 하루 4-5시간, 노인 업무가 가능하고 기업도 선호하는 일자리 모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최성재 원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간적인 일자리, 그다음에 또 노인들이 좀 더 다양하게 일할 수 있는 모형을 잘 개발하면 기업하고 연계해서"
또 기업이 노인을 채용하면 임금의 일부나 세제 혜택을 주는 정부 지원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퇴직을 하고도 은퇴를 하지 못하는 이른바 '반퇴 시대'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전히 60세 이상 노인들이 하루 4~5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쁘게 단장을 한 고정춘 할머니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70세를 넘겼지만 일자리를 찾아 이력서를 쓰고 상담을 받습니다.
[고정춘/71세]
"생활에 보탬이 되니까 더욱더 좋고 아이들 용돈 좀 주고 그러니까 내가 또 즐겁고."
15년 전 퇴직한 박문산 할아버지도 하루에 4~5시간씩 커피 내리는 일을 합니다.
[박문산/73세]
"하루에 5시간 정도 일을 하는데 시간적으로 딱 좋아요. 자기 시간 활용할 수도 있고."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2세가 넘지만 실제 퇴직 연령은 55세 미만.
퇴직하고도 25년 넘게 살아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듯 정부가 주관한 노인일자리박람회에는 하루 4천6백 명 넘는 노인들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실망을 하고 돌아서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준기]
"벼룩시장인가. 거기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들이 거의 다 여기 나와있지 않나 싶어요. 쓰레기를 분류하는 것을 꼭 노인네들을 모집해서 해야하는지..."
때문에 하루 4-5시간, 노인 업무가 가능하고 기업도 선호하는 일자리 모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최성재 원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간적인 일자리, 그다음에 또 노인들이 좀 더 다양하게 일할 수 있는 모형을 잘 개발하면 기업하고 연계해서"
또 기업이 노인을 채용하면 임금의 일부나 세제 혜택을 주는 정부 지원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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