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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성 제주 원정 성매매 급증, 느슨한 단속 노려

중국여성 제주 원정 성매매 급증, 느슨한 단속 노려
입력 2016-07-22 06:13 | 수정 2016-07-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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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에 중국인들 정말 많다, 말은 많은데 실제 지금 정착한 중국인이 7,000명.

    또 하루 평균 1만 8,000명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광객들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이들 따라 들어와서 영업을 하는 중국 성매매 여성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도의 한 호텔.

    출장 서비스 방식으로 중국인 성매매 여성이 손님 숙소를 직접 찾았습니다.

    [원정 성매매 여성]
    "하루에 손님 5명 정도 상대해요. 그러면 100만 원 정도 벌어요."

    제주를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인 성매매 여성은 어림잡아 수십 여명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평균 중국인 2만 5천 명이 제주에 체류하면서 덩달아 생겨난 현상입니다.

    중국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이 성매매 연결 창구입니다.

    친구 맺기를 한 뒤 사진을 보내고 관심을 보이면 노골적으로 성매매를 제안합니다.

    적발되면 중국에서는 최고 사형에까지 처해지지만 제주도에서는 강제 출국 조치가 전부입니다.

    최근에는 성매수 남성을 등치는 사기단까지 등장했습니다.

    성매매 제안에 관심을 보이면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보증금 50만 원을 입금하라고 한 뒤 돈을 보내면 계정을 삭제하는 수법입니다.

    경찰은 보증금을 요구하는 건 전형적인 성매매 사기라면서도, 중국인 원정 성매매는 중국 계정이어서 수사할 방법이 없다며 단속에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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