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승섭
킥보드 충전하다 불, 배터리 충전 시 고열 발생 주의
킥보드 충전하다 불, 배터리 충전 시 고열 발생 주의
입력
2016-08-02 07:23
|
수정 2016-08-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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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취미 활동으로 전동 킥보드 타는 분들 많은데요.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대전에서 구매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전동 킥보드를 전기 충전하다 불이 나 집을 다 태웠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가구주택 1층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를 타고 2층에 갇힌 주민을 구조합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9시 10분쯤,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 1층 33살 김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범주/인근 상인]
"(불길이) 양쪽으로 저 (건물) 끝까지 올라갔어요. 다 덮었어요. 여기를. 차가 못 지나다녔으니까..."
불은 순식간에 번져 집 안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사고 전날 구입한 전동 킥보드 충전기에서 불로 끊어진 흔적, 이른바 단락흔이 발견돼 이를 화재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불나던 전날 사서 새벽 4시에 충전하려고 (콘센트에) 꽂아두고 잠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전동 킥보드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10시간 안팎의 시간과 많은 소비 전력을 요구합니다.
이때 배터리와 충전기에 생기는 과도한 열로 화재 가능성이 있어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는 등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전동 킥보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불량 여부 등에 대해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최근 취미 활동으로 전동 킥보드 타는 분들 많은데요.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대전에서 구매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전동 킥보드를 전기 충전하다 불이 나 집을 다 태웠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가구주택 1층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를 타고 2층에 갇힌 주민을 구조합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9시 10분쯤,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 1층 33살 김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범주/인근 상인]
"(불길이) 양쪽으로 저 (건물) 끝까지 올라갔어요. 다 덮었어요. 여기를. 차가 못 지나다녔으니까..."
불은 순식간에 번져 집 안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사고 전날 구입한 전동 킥보드 충전기에서 불로 끊어진 흔적, 이른바 단락흔이 발견돼 이를 화재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불나던 전날 사서 새벽 4시에 충전하려고 (콘센트에) 꽂아두고 잠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전동 킥보드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10시간 안팎의 시간과 많은 소비 전력을 요구합니다.
이때 배터리와 충전기에 생기는 과도한 열로 화재 가능성이 있어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는 등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전동 킥보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불량 여부 등에 대해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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