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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표
권순표
'고온건조' 날씨에 프랑스·포르투갈서 대형 산불
'고온건조' 날씨에 프랑스·포르투갈서 대형 산불
입력
2016-08-12 07:28
|
수정 2016-08-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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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와인농장들도 많은 프랑스 프로방스지역에 대형 산불이 나서 집들이 불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한 휴양지 집에서도 산불이 안 꺼져서 휴가철 관광객 수천명이 대피했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산 전체가 검붉게 불타오르고, 소방 비행기마저 삼킬 듯 불길이 치솟습니다.
프랑스 동남부 부슈뒤론 지방에서 동시다발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주민 한명이 심한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집 수십채가 불탔고 수백명의 주민과 피서객이 대피했습니다.
[목격자]
"거리에서 소개하라는 경고방송이 크게 울렸고, 몇가지 물건만 챙겨 순식간에 떠났어요."
소방관 천80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혔지만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상태가 지속돼 불이 다시 번질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갸리에/소방관]
"불이 언덕을 넘어 당신 뒤에 있는 숲에 옮겨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인근 마르세유 공항은 소방항공기 운항을 위해 일부 항공편 노선도 조정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도 대서양 마데이라 섬에서 며칠동안 대형 산불이 번지면서 주민 4명이 숨지고 관광객 천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유럽연합에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항공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5도까지 치솟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포르투갈 본토 비제우 지역에도 산불이 발생해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와인농장들도 많은 프랑스 프로방스지역에 대형 산불이 나서 집들이 불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한 휴양지 집에서도 산불이 안 꺼져서 휴가철 관광객 수천명이 대피했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산 전체가 검붉게 불타오르고, 소방 비행기마저 삼킬 듯 불길이 치솟습니다.
프랑스 동남부 부슈뒤론 지방에서 동시다발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주민 한명이 심한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집 수십채가 불탔고 수백명의 주민과 피서객이 대피했습니다.
[목격자]
"거리에서 소개하라는 경고방송이 크게 울렸고, 몇가지 물건만 챙겨 순식간에 떠났어요."
소방관 천80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혔지만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상태가 지속돼 불이 다시 번질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갸리에/소방관]
"불이 언덕을 넘어 당신 뒤에 있는 숲에 옮겨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인근 마르세유 공항은 소방항공기 운항을 위해 일부 항공편 노선도 조정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도 대서양 마데이라 섬에서 며칠동안 대형 산불이 번지면서 주민 4명이 숨지고 관광객 천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유럽연합에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항공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5도까지 치솟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포르투갈 본토 비제우 지역에도 산불이 발생해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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