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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멕시코 대통령 전격 회동, 이민 공약 바꾸나

트럼프-멕시코 대통령 전격 회동, 이민 공약 바꾸나
입력 2016-09-01 07:20 | 수정 2016-09-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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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이 이제 70일 남았는데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지금 많이 급합니다.

    장벽을 꽁꽁 쌓겠다던 멕시코 국경을 자신이 넘어가서 멕시코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와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전격 회동했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짓겠다고 반복적으로 밝히고, 니에토 대통령은 트럼프를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 독재자에 비유하며 맹비난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두 사람은 비공개 회동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불법 이민을 끝내야 하며 주권을 존중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강한 국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멕시칸계 직원들을 대규모로 고용해온 점을 내세우며, 히스패닉 이민자들에 대해 막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오늘 밤 불법 이민과 관련해 어떤 공약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사진 한 장 찍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트럼프의 멕시코 방문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이 국무장관에서 물러난 후에도 미국과 아랍에미리트의 핵협정 정보 등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국무부 외교관 등에게 보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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