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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면수심 아버지, 아이 해치려 일부러 충돌사고

美 인면수심 아버지, 아이 해치려 일부러 충돌사고
입력 2016-09-02 06:41 | 수정 2016-09-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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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얼마 전 식당에 5살, 3살 아이들 놔둔 채 떠난 부모의 영상이 공개돼서 공분을 샀는데요.

    미국에 한 술 더 뜨는 아빠가 있습니다.

    키우기 부담스럽다며 아이에게 안전띠를 채우지 않고 시속 120km로 달려서 사고를 냈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흰색 승용차 한 대가 크게 부서진 채 집앞에 멈춰 서 있습니다.

    29살의 한 백인 남성이 약물에 취한 채 시속 12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주택가를 질주하다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차 안에서는 울고 있는 2살 난 남자아이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신디 로사]
    "아버지가 애 울음소리에 신경질 난다는 듯이 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있었어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아이를 해치려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를 제대로 키울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부양의 의무가 부담스러웠다는 겁니다.

    남성은 아들을 차에 태운 채 일부러 안전벨트도 채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기 엄마]
    "바라건대, 아이가 건강히 다시 걷기를 기도합니다."

    경찰은 아이의 다리가 부러졌고 이마의 큰 상처와 함께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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